인터넷을 보고 아이 운동화 디자인이 너무 예쁘길래 주문했습니다.
작은 아이 것을 주문하고 브랜드가 생소해서 잘 오는지 보고 더 주문하기로 마음 먹었고요.
며칠 후 배송이 왔습니다. 인터넷에 봤던 그대로 색감도 예쁘게 왔습니다. 아이도 마음에 들어했고요.
하지만 한짝이 좀 이상했고 본드칠인가보다 하고 봤더니 바느질이 튀어나와서 본드 마감이 된거더라고요.
튀어나온 바느질을 잘라내고 신길까도 생각해다가 바느질이 다 풀려버리면 난감할 것 같아서
교환 신청을 하고 다음 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가 사이트에 교환 요청해 놓았고, 사진도 올렸으니
이 부분이 하자인지, 아니면 아무 문제가 없을지 확인해달라고요...

하지만 물건을 보내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볼 필요가 없고 물건을 받고 필요하면 사진을 요청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좀 어이없었지만 운동화가 맘에 들어서 참았습니다.
첨부파일에 있는 것처럼 누가봐도 하자니까요.

며칠 후 전화가 온 것도 아니고 문자로 택배비가 동봉되어 있지 않으니 택비비 5000원을 보내면 환불해주겠다고요.
전 교환을 요청한건데요.. 그냥 환불하라는 건가요???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하자로 교환 신청한건데 택배비를 왜 제가 내야 하냐고.. 알아봐서 알려준다고 했고,
빨리 알려 달라고 했으나 오후까지 전화가 없었고,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보낸 것은 하자가 아니라고 하며, 그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부분이 하자가 있는지 살펴보았고 내부에 바느질이 잘못된 부분이 있어 고객님한테 택배비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시 요청하고 있다고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사진과 같은 제품이 정품이라니요...
거기에다가 제가 보지 못하는 내부는 더 엉망이라니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전 상품이 마음에 들었고, 추가 구매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런 응대로 고객을 잃는다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브랜드구나 너무 속상했습니다.
사장님이 보신다면 다시 한번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설마 이런 응대와 하자 검수가 사장님의 의견과 상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재고 해보시라고
제 소중한 시간을 들여가며 글 남깁니다.